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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협상 막판 이견...정부 내일 긴급 회의

2017.04.15 오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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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양측 협상이 계속 미뤄지자 내일 긴급회의를 여는데,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결정을 여전히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회사채 30%를 보유한 최대 사채권자입니다.

대주주 산업은행이 신규 자금을 쏟아붓기 위해선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채무 재조정안에 관한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채무 재조정안 주요 내용은 '회사채 50% 출자 전환'과 '나머지 50%의 3년 만기 연장'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국민연금이 만기 연장 회사채를 상환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겁니다.

앞서 국민연금이 계속 거부 의사를 밝히자 산업은행은 한발 물러서 돈을 먼저 갚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습니다.

반면, 국민연금은 더 강력한 보증을 요구하면서 '보증 방식'과 관련해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상에 진전이 없자 금융당국도 비상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채무 재조정안 타결에 실패할 경우 돌입하게 될 초단기 법정관리 'P플랜'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P플랜은 법원 주도의 강도 높은 채무 조정으로 일단 돌입하면 채권자 손실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가 예고돼있고 국민연금이 그 전에 다시 투자위원회를 소집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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