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사 비리 공범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319호 법정에서 진행된 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5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심문 과정에서 정유라 씨는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한테 상처 주고 허탈감 준 거에 대해 반성한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국외 도피 생활을 한 점을 들어 구속 요건 가운데 하나인 도주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고 정 씨 측은 덴마크에서 송환 불복 항소심을 포기하고 사실상 자진 입국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담당하는데 서류검토를 거쳐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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