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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줄인 불량 레미콘 납품 수백억 챙겨

2017.06.20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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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있는 한 중견 레미콘 업체가 시멘트량을 줄인 규격 미달 제품을 공사 현장에 납품해 수백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S, 한국 산업표준 규격에 미달하는 레미콘을 수년 동안 공사장에 납품한 혐의로 레미콘 제조업체 회장 73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배합비율을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임원 48살 민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품질관리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미콘 업체 네 곳에서 시멘트를 평균 20% 덜 넣은 불량 레미콘을 만들어 지난 2013년부터 4년 동안 30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레미콘 품질 시험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악용해 배합 설계 표와 자동 생산 기록지 등을 조작해 건설사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관급공사 현장 3곳에는 레미콘을 납품한 것처럼 가짜로 서류를 꾸미고 4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며 직원들이 벌인 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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