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1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유엔의 새로운 대북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 미사일을 쏘아 올린 북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이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21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장소는 제72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입니다.
3국 정상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H.R 맥매스터 / 백악관 안보보좌관 : 북한 김정은이 또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대통령이 한국, 일본 정상과 오찬을 함께하며 회담합니다. 모든 국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한미일은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습니다.
지난 13일 청와대는 뉴욕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소식은 북한이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안에도 불구하고 또 도발에 나선 이후 나왔습니다.
한미일이 북핵 문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공동 대응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 정상의 만남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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