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은 정부 차원에서 조율된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박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의 입장이고, 다른 부처에선 다양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투기 근절 차원에서 접근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유사수신행위 방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화폐 핵심 기술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있어, 입장을 종합해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가상화폐 관련 정책은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따져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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