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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 연방의원 "트럼프, 당장 김정은과 대화하라"

2018.01.15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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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와이에서 실수로 발령된 탄도미사일 위협 경보로 미국에서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연방 하원 의원은 이런 실수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장 김정은과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아침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미사일 위협 오경보가 미국의 핵 대처 능력에 대한 의문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실수로 경보가 발령된 뒤 13분이나 지나서 트위터를 통해 정정 발표가 나오고 주 당국의 공식 발표까지는 38분이나 걸렸습니다.

하와이주 연방 하원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런 실수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의 잘못된 대북 정책으로 하와이 주민들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당장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탤시 개버드 / 하와이 주 연방 하원의원 (민주당) :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이 만나라고 계속 요구했습니다. 이견을 해소하고 비핵화의 길을 찾으세요.]

미국 언론들은 잘못된 비상경보가 발령된 직후 백악관이 대응책을 찾기 위해 각 기관에 미친 듯이 전화를 걸었다며 대처 능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장관급 미사일 대응 훈련이 아직 없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당시 플로리다 주 골프 클럽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에만 대응을 맡기고, 가짜 책과 가짜 뉴스를 공격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또 전직 미 육군 특전사 사령관이 현재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는 북한의 공격을 절반 밖에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하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왈츠 전 사령관은 이번 일로 외교적이든 군사적이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것이 더 명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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