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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추행 美 체조대표팀 주치의에 징역 175년

2018.01.25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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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랜 기간 백 명이 넘는 여자 체조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체조대표팀 주치의에게 징역 175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미 미시간 주 랜싱 법원은 성폭행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된 체조대표팀 겸 미시간대학 소속 주치의 나사르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75년을 선고했습니다.

나사르는 30여 년간 체조선수 팀 의사로 일하면서 150명이 넘는 선수들을 자신의 치료실로 데려가 치료를 빙자해 성추행하거나 폭행해온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나사르의 범죄행각은 최근 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을 딴 체조 스타 레이즈먼이 방송에 출연해 폭로하면서 불거졌으며, 피해자 중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여러 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체조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른바 '나사르 스캔들'로 미국의 체조협회장이 사임했으며 이후에도 피해를 본 체조선수들의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선고를 내린 로즈마리 아킬리나 판사는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비열하고 기만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나사르에게 다시는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사르를 기소한 검찰도 "체조선수들은 나사르를 신처럼 믿고 따랐기 때문에 그의 치료실은 성범죄에 최적의 장소가 됐다"면서 "나사르의 성적 학대는 무한대로 확장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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