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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신용카드 1초 만에 복제, 680만원 쓴 종업원 검거

2018.02.19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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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신용카드 1초 만에 복제, 680만원 쓴 종업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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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손님의 신용카드를 넘겨받아 몰래 복제해 사용해온 주점 종업원이 구속됐다.


체포된 피의자 A(31) 씨는 작년 7월 5월부터 12월 24일까지 부산 남구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손님의 신용카드 4장을 무단 복제했다. 외국에서 구입한 신용카드 복제기기로 1초 만에 카드를 복제한 그는 62차례에 걸쳐 마트, 주점 등에서 680만 원을 사용했다.

A 씨는 IC칩이 부착된 신용카드는 복제가 되지 않아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결제 과정을 세심히 살피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속된 A 씨는 집 발코니에서 대마 3그루를 재배해 상습적으로 흡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 복제 사건 수사 과정 중 대마 재배 및 흡연까지 드러난 A 씨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됐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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