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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핵무기 자체 폐기하거나 제3국 반출"

2018.05.14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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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기존 핵무기가 북한 땅에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를 자체 폐기하거나 제3국으로 반출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핵무기를 폐기해서 미국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북한과 미국 간 논의 내용이라 우리가 언급하기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 개념에 미국의 핵우산과 주한미군의 전략 무기 전개가 포함되는지는 북미가 논의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의 맞교환은 빠르고 압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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