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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강제 격리된 불법입국자 자녀 수용시설 방문

2018.06.22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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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현지시각 21일 불법 입국하려다 체포된 이들로부터 강제 격리된 어린이 2,300여 명이 수용된 텍사스주 소재 수용 시설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방문은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이 강제 격리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동안 어린이 문제에 자신의 활동 초점을 맞춰 왔으며, 그녀가 대통령에게 강제 격리를 중단하도록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앞서 국경지대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헤어져 강제 격리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강제 격리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법 입국자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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