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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지긋지긋한 친박 망령 되살아나"

2018.06.22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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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21일) 의원총회에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지긋지긋한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 같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쇄신과 혁신, 변화를 통해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이 불거진다면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재신임 요구에 대해서는 몇 사람의 목소리로 거취가 흔들릴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고, 다만 휴대전화 메모 논란을 일으킨 박성중 의원은 또 다른 계파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는 잘못이 있는 만큼 윤리위에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주말이나 다음 주 초까지는 구성해 이른 시일 안에 출범시키겠다며 당의 강도 높은 쇄신을 위해 누구도 비대위를 피해 가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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