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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7일 바티칸에서 한반도 평화 미사"

2018.10.11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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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인 오는 17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미사를 집전하며, 문 대통령 부부는 미사에 참석한 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관해 연설할 계획입니다.

교황청 국무원장이 직접 미사를 집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또, 이튿날인 오는 18일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 5개국을 순방하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P4G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도원[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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