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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대통령에 내가 北비핵화 진전 이룰 사람"

2019.02.23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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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낙관론을 펴고 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행정부 인사들조차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더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사람이라 자신하고 있으며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최고위 참모 그룹 상당수는 이번 회담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갖고 있지 않고,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허한 비핵화 약속에 대한 대가로 큰 양보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카드는 거의 전적으로 그 자신이 밀어붙인 것이라고 전현직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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