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판문점 회담으로 형성된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흐름을 남북관계 발전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판문점에서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해 그간 소강상태였던 북미대화의 물꼬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공동선언 이행 노력을 지속하면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또 이번 만남에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제1부상 등 북한 외무성의 대미 협상 라인이 참여한 점을 들며 향후 재개되는 북미 간 실무협상은 외무성이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입장에서는 이번 회동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적 위상과 리더십을 높이고, 북미대화 재개의 명분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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