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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비난은 자제...남북관계엔 여전히 소극적

2019.07.04 오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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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 정부에 볼멘소리를 쏟아냈던 북한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태도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다만, 여전히 남북관계 진행과 관련해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지난주까지 북미 관계에 참견하지 말라며 우리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던 북한 외무성.

북한 대외매체도 연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대화 촉구 발언을 꼬집으며 북미대화 교착의 책임자로 몰아붙였습니다.

판문점 남북미 회동 이후, 우리 정부를 향한 직접적인 비난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은 지난 6월까지 대화 재개를 위한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었고 (특히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남 비난을 자제하고 있는 것은 아마 북미 실무 회담 이후 남북 대화를 곧장 재개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하지만 우리 측의 대화 제의엔 여전히 선뜻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이 걸렸다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 협력 제안에 답이 없는 것은 물론, 정부가 승인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 문제에도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 (돼지열병 협력 제의나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등에 대한 북한의 호응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특별하게 새롭게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혹시나 기대를 모았던 이번 주 남북 연락사무소장회의도 역시나 불참을 통보해왔습니다.

당분간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물밑접촉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실무협상 진전에 따라 남북관계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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