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 야당은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결국 야당을 궤멸시키겠다는 기조의 유지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청문회를 왜 하느냐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국회와 국민의 이야기를 듣지 않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앞에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대통령은 국회를 무시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면서 문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불통 대통령'을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가 현재까지 16명으로 신기록 수립은 시간 문제라며 인사청문회 제도를 무력화시킨 독선의 상징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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