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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발사체, 여전히 탄도미사일로 판단"

2019.08.01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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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대구경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방부는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로 볼 때 여전히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어제 발사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현재까지 한미 정보당국은 새로운 형태의 신형 미사일과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방사포일 가능성 여부를 묻자 지난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비슷한 비행 특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한미 정보 당국이 공동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도 어제 발사한 발사체의 속도와 발사 대수 등 우리 군 탐지자산이 포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을 때 미사일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아직 관련 발사체의 실제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우리 군이 방사포를 탄도미사일로 오인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합동 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모두 2발이었고, 이지스함과 탄도 미사일 탐지레이더 등 우리 군의 탐지자산으로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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