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국군 자체 훈련 준비를 시작으로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연습 등 하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이어집니다.
2주 가까이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며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한미연습에 우리 측에서는 합참과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등이 미국 측에서는 주한미군사령부와 태평양 사령부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앞서 지난 3월 기존 키리졸브를 대체한 새 한미연합훈련인 '19-1 동맹' 연습을 방어 위주로 진행했으며, 이번 연합연습 역시 방어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습은 앞으로 구성될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와 같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체제로 시행됩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한미 훈련을 강하게 비난한 북한이 최근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들을 쏜 만큼 대북 감시태세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미는 특히 이번 연합연습 기간 동안 북한의 추가로 발사체를 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감시정찰 자산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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