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경찰의 2차 방문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19일) 이춘재가 복역 중인 부산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 7명을 보내 2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첫 조사 때 혐의를 부인했던 이춘재는 2차 조사에서도 자신은 화성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0일) 다시 3차 조사를 진행하고, 부산에 있는 이춘재를 수사본부와 가까운 교도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4차 사건 피해 증거품을 보내는 등 아직 이춘재의 DNA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여섯 사건에 대해서도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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