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세 번째 방문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0일) 이춘재가 복역 중인 부산교도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3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이춘재는 3차 조사에서도 자신은 화성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길어질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이춘재를 수사본부와 가까운 교도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4차 사건 증거품을 보내는 등 이춘재의 DNA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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