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후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정하는 한미 간 협상이 이르면 다음 주 서울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1차 회의가 이달 말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양국을 오가며 협상을 진행하는데 지난해 제 10차 방위비 협상 때 첫 회의는 미국 하와이에서, 마지막 회의는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협상을 이끌 대표로는 기획재정부 출신인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1차 회의 전까지 대표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첫 회의에는 10차 협상을 이끌었던 장원삼 대표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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