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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여야 격돌

2019.10.07 오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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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조 장관 수사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한국당은 '가족 사기단 수괴'를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조 장관과 청와대·여당을 동시에 비난했습니다.

여당은 인신공격적 발언이라고 반박하며, 조 장관 관련 수사가 형사부에 배당됐다가 특수부로 옮겨지는 등 검찰권의 과잉 행사이자 이례적인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기소와 관련해서는 여당에서 검찰이 기소 후 일주일도 안 돼 스스로 공소장 일부 내용을 탄핵했다며 무리한 기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정 교수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소환할 경우 당시 청문회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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