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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등 작가 천276명, '조국 지지' 성명

2019.10.08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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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과 공지영, 시인 안도현 등 작가 천2백76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개혁 완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작가들은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블랙리스트 악몽이 생생한데 다시 자의적인 공권력의 폭주가 시작돼 불안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검찰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촛불 민심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작가들은 성명에서 통제받지 않는 검찰 권력이 휘두르는 칼날은 군부 독재의 총칼보다 공포라며, 조국 섬멸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도 무시하는 검찰은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칼날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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