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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조국 동생 오늘 영장심사...檢 "상태 점검 중"

2019.10.08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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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 씨 측은 어제 허리디스크가 악화해 수술해야 한다며 심사 기일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검찰이 조 씨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해 출석할 경우 그대로 심문을 진행하고, 불출석하면 진행되지 않는다며 일정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 씨는 웅동학원 학교 교사 채용을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생 조 씨는 채용비리 의혹 외에도 위장 소송과 웅동학원 비자금 조성, 증거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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