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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명예퇴진 위해 공수처·수사권 조정 우선처리 안 돼"

2019.10.14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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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명예 퇴진을 위해 여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선거법 개정안보다 먼저 처리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크게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 표결 때 선거법 개정안을 우선순위로 처리한다는 합의를 이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여당의 조국 구하기가 도를 넘어 이젠 당·정·청이 함께 나서서 조국 구하기를 제도화하고 있다면서 검찰 개혁은 조국 장관 수사가 종결된 뒤에 차분하게 진행되더라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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