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매년 12월 시행하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이른바 '비질런트 에이스'의 유예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 여부에 대해 한미 당국이 협의 중이라며, 다만 아직 유예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남북미 간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의 반발을 감안해 한미 군 당국이 훈련 유예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로 한미는 지난해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한국 공군과 주한 미7공군이 각각 훈련을 실시하며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 여부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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