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AFC 어워즈 최종 후보 선정

사진 출처 = OSEN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발렌시아FC 이강인이 아시아 축구연맹(AFC) 어워즈 각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AFC는 공식 홈페이지에 2019 AFC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총 14개 부문에서 손흥민은 AFC 아시아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강인은 AFC 올해의 유망주 남자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손흥민과 함께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와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 상을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수상한 바 있다. 함께 이름을 올린 일본 하세베 마코토는 지난해 AFC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와 경쟁한다.

이뿐 아니라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은 AFC 남자 감독상 후보에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도 AFC 협회상 후보에 선정되면서 일본축구협회와 이란축구협회와 경쟁한다.

이번 AFC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