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비위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검찰 출석

2019.11.21 오후 04:19
유재수 전 부시장, 첫 검찰 출석…뇌물수수 혐의
검찰, 앞서 금융위·유착 의혹 업체들 압수수색
검찰, 靑 감찰 무마 의혹도 조사할 듯
AD
[앵커]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수수 등 비위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유 전 부시장 수사의 실마리였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진상도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서울 자택과 부산시청, 관사 등 유 전 부시장을 둘러싼 전방위 압수수색이 이뤄진 지 이틀 만입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과 자녀 유학비 등 편의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비위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도 잇달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압수물을 분석한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을 상대로 부적절한 금품을 받았는지 혐의 전반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칼끝은 결국 수사의 계기였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입니다.

지난 2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은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 첩보를 입수해 조사했지만, 조국 전 민정수석 등 윗선이 추가 조사를 못하게 감찰을 무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수사 의뢰를 주장했던 특감반원은 인사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0월 7일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 감찰 보고서를 작성해서 이인걸 특감반장,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가 들어갔던 것을 봤다는 거예요 특감반원이. 그런데 그 이후에 이렇다 할 지시가 없었다는 거예요.]


유 전 부시장은 비위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재수 /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지난 10월 11일 부산시청 국정감사) : 제가 이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잠깐만요, 묻잖아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건 사실이 아닙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아느냐고요.)]

검찰은 유 전 부시장 조사를 마친 뒤, 실제로 감찰 무마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1,97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15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