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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중서부 곳곳 비

2019.12.09 오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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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하늘은 희뿌연 먼지 장막에 뒤덮여있습니다.


평소 이곳 하늘공원에 올라오면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이지만, 지금은 먼지로 인해 건물이 윤곽이 흐릿한데요.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외출하실 때는 꼭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후 들어 대기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현재 호남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내일은 공기가 더 탁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서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우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 서울 경기와 영서, 충남 북부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지만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과 광주 11도, 부산 13도까지 오르며 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한 차례 더 오겠고요.

이번 주는 큰 추위 없이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건조 경보'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부터 강원 산간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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