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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유골의 미스터리...80여 구 정밀 감식

2019.12.21 오후 03:07
"감식 결과 나오면 행방불명자 유전자와 대조"
국과수 의뢰 유골 총 80여 구…감식 길어질 듯
두개골에 뚫린 구멍…"총상 여부 정밀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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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광주교도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수십 구가 발견됐죠.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법무부와 경찰 등 합동조사반은 새로 발굴한 유골 40여 구를 포함해 모두 80여 구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에 착수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 구조물 주변의 뼛조각을 한곳에 모읍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골을 수습하는 겁니다.

합동조사반은 구조물 위에서 발견된 유골 40여 구를 국과수에 보냈습니다.

신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식 결과가 나오면 전남대 법의학교실에 보관된 행방불명자 유전자 정보와 대조할 예정입니다.

감식에는 5월 단체 측이 추천한 전문가도 참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콘크리트관 안에서 발견된 유골 40여 구도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무연고 사형수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이로써 국과수에 의뢰된 유골은 모두 80여 구.

양이 많기 때문에, 정밀 감식까지 길게는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습니다.

유골 두개골에서 발견된 구멍 역시, 총상인지 아닌지 정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진태 /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구멍을) 사진으로 봤습니다. (딱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 있는?) 네, 그렇게 봤어요. 유골이란 게 오래돼도 구멍은 나지 않는다고 그러거든요. 보다 확실한 감식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요.]


5·18 당시 계엄군에 붙잡힌 시민이 대거 수감돼 유력한 암매장 장소로 거론돼온 옛 광주교도소.

이번 유골과 희생자의 연관성이 드러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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