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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고갑부 하르토노, 허름한 식당서 '혼밥'

2019.12.21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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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최고 갑부가 허름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진이 SNS에 퍼져 화제가 됐습니다.


콤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년째 인도네시아 1위 부자에 오른 80세의 마이클 밤방 하르토노가 지난 19일 자바섬의 한 허름한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퍼졌습니다.

사진을 찍어 올린 사람은 "인도네시아 최고 부자는 위신보다는 맛에 더 신경을 썼다"고 적었습니다.

포브스가 발표하는 '인도네시아 부자 50인'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오른 하르토노는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브리지 카드게임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중부 자바 출신의 화교인 하르토노는 동생인 로버트 부디 하르토노와 함께 담배회사인 자룸(Djarum)과 BCA 은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373억 달러, 약 43조 원의 재산을 가진 하르토노 형제는 담배 사업으로 번 돈으로 BCA 은행 지분을 인수하며 재산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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