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어제(15일) 국회에서 연 역사교과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제자로 참석한 이주천 전 원광대 교수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세월호 사고 기술을 두고 그냥 교통사고일 뿐인데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서에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악수하는 사진을 실은 것은 정권 홍보용이라며 좌편향 교과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교수는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보수성향 역사학자로, 지난 2013년 교학사가 일제 식민지배 미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을 당시 교학사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이주천 / 전 원광대 교수 : 세월호 뭐 이거 잘났다고 이걸 중학교 교과서에 이렇게 하냐 이겁니다. 그러면 세월호에서 사고 난 뒤에 해난사고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5명, 9명이 죽은 건 언론이 공개를 안 하고 이렇게 많이 죽은 건 난리를 쳐야 합니까? 이게 교통사고예요. 왜 이렇게 난리를 떠느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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