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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4조 달러 유동성 활용...4인 가족 3천 달러 지급"

2020.03.23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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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패키지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경제 지원을 위해 4조 달러, 우리 돈 4천980조 원가량의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4인 가족에게 3천 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 시각 22일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의회가 막바지 협의 중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법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법안에 중소기업 지원과 현금 지급,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고된 사람들을 위한 실업보험 강화, 연방준비제도와의 협력을 통한 유동성 지원, 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 등 계획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가계 지원과 관련해 미국인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약 3천 달러가 계좌 입금이나 수표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면서 이는 현 상황을 신속히 헤쳐나갈 수 있게 하는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동성 공급과 관련해선 "연준과 협력하고 있는 중요한 패키지"라며 "우리가 경제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4조 달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특히 추가적인 유동성 대책은 미국 기업들이 향후 90일에서 120일을 지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과 가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마련했으며 여야가 패키지 법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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