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소에 갈 때 반드시 챙겨 할 것 바로 마스크와 신분증입니다.
마스크를 놓고 왔다면 오늘만큼은 근처 약국에서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합니다.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 진행되는 이른바 '방역 투표' 절차를 정현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투표는 전국 만4천여 곳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들은 서로 간격을 1m 이상 두고 기다린 뒤,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머리카락으로 이마가 가려지지 않도록 해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로 마련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합니다.
[조승호 / 중앙선관위 공보팀장 :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시면 되는데….]
이후 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낀 뒤 의심 증상이 없으면 본 투표소에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마스크를 살짝 내려 얼굴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용지에 각각 한 곳씩만 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비닐장갑을 낀 만큼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마스크를 깜빡 잊었다면 근처 약국에서 사면 됩니다.
정부가 선거를 치르는 오늘만큼은 5부제를 해제하고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복 구매는 안 됩니다.
[김지연 / 약사 : 시민들 국민 불편함 없이 마스크 살 수 있게끔 마스크를 팔아야죠. 일주일에 한 번 구매하는 건 맞는데 5부제랑 상관없이 다 구매할 수 있으니까….]
투표 인증샷을 남기고 싶어 비닐장갑을 벗고 손에 도장을 찍는 건 자제합니다.
도장에 바이러스가 남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전투표 때 투표장을 나오고 나면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투표를 마친 뒤에도 거리두기, 끝까지 염두에 둬야 합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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