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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계 수정 뒤 사망자 1,290명 급증..."사실상 은폐 인정"

2020.04.17 오후 10:23
우한시, 사망 통계 수정…자택 사망, 보고 누락 등도 포함
사망자 축소 의혹 여전…中 매체 "우한에서 5천여 명 숨져"
中, 2월에 하루 확진자 1만5천 명 급증…"판정 기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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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자 사망자 수가 갑자기 천 명 이상 더 발생했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사망자 수 은폐·축소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는 꼴이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지난 1월 말.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은 병원마다 복도까지 환자들로 넘쳐났습니다.

[유정 / 우한 동지병원 부원장 (1월 22일) : 증상이 심하지 않고 열도 높지 않으면 집에서 격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도 받기 전에 숨을 거두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우한시는 초기 사망자 1,290명이 집계에 빠졌다며 뒤늦게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공식 사망자 수 집계도 우한은 3천869명 중국 전체는 4천632명으로 갑자기 늘게 됐습니다.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 우한시가 코로나19의 확진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수정해서 통보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아직도 축소됐을 것이라는 의혹은 여전합니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앞서 우한에서만 5천 명 이상 이 숨졌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중국 보건 당국은 임상 진단을 통한 판정 사례를 갑자기 확진자 수에 포함시켰습니다.


그 결과 하루 새 확진자가 만 5천여 명이 폭증 하면서 '고무줄 통계'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발병 초기 의료 체계가 붕괴되다시피 한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기준을 하루 아침에 바꾸는 일이 반복되면서 중국 통계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있습 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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