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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준비' 트럼프 캠프 6명, 코로나19 확진

2020.06.21 오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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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0일 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이 행사를 준비했던 트럼프 캠프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코로나19 안전 조치 차원의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에 대해 즉각적인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캠프 측은 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6명은 물론 이들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도 털사 유세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로 예상되는 털사 유세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감염 확산 우려와 관련해 행사장 입장 전 발열 검사는 물론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손 세정제도 행사장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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