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집값 잡겠다더니"...여당 의원 5분의 1 다주택자

2020.07.07 오후 09:07
AD
[앵커]
6·17 부동산 대책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5분의 1 이상이 다주택자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선을 다해 집값을 잡겠다던 집권여당의 다짐이 허울뿐이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의 주택 보유 현황이 공개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여당 의원 180명의 주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꼴로 다주택자였습니다.

특히 절반은 투기지역 등 정부가 정한 부동산 규제지역에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며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출마 후보자에게 '1가구 1주택' 서약을 받았습니다.

다주택자는 2년 안에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인영 / 前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해 12월 19일) :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민주당의 후보자들이 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거주 목적 외에 주택을 처분할 것을 서약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요청합니다.]

총선이 끝나고 3개월이 흘렀지만, 집을 팔았다는 소식은 좀체 들리지 않습니다.

[김헌동 /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 : 국민께 총선을 앞두고 서약했던 서약서 내놓으라고 하니까 서약서도 제출하지 못합니다. 명단을 내놓으라니까 명단도 내놓지 못합니다. 그런 정당이 무슨 집값 잡을 대책을 내놓겠습니까.]


비판이 제기되자 민주당은 의원들의 부동산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2년으로 권고했던 다주택자 주택 처분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09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