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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연내 백신개발 낙관..."이윤은 남기겠다"

2020.07.22 오후 09:04
모더나, 정부지원 받고도 "실비만 받고 백신 팔지 않을 것"
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드존슨 "이윤 남기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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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일부 제약사들이 백신을 원가에 팔지 않고 이윤을 남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약사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백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후보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전해지며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미국 하원 의회가 5개 제약사 대표와 온라인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2상, 3상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모더나는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볼 때 백신 개발이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호게 / 모더나 의장 : 올 가을이나 연말에 FDA에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해 승인 여부가 결정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때쯤 백신 수백만 명 분량이 생산되길 희망합니다.]

백신 가격과 관련해 모더나 측은 백신을 실비만 받고 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백신 개발비로 4억8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천7백억 원을 지원받고도 이윤을 붙여 팔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정부의 자금지원을 거부한 화이자도 백신으로 이윤을 얻을 생각이라며 현재의 특수한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다만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백신은 의미가 없다"며 터무니없이 높게 가격을 정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에서 1조4천억 원을 지원받은 아스트라제네카와 5천4백억 원을 지원받은 존슨앤드존슨은 이윤을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정부에 3억 명분을 공급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으며, 병당 백신 가격은 5,000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9월에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1상과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메네 판갈로스 / 아스트라제네카 총괄 부사장 : 항체 반응과 T세포 반응이 모두 나왔기 때문에 1상과 2상 시험에서 얻은 결과에 매우 고무돼 있습니다.]

이밖에 존슨앤드존슨은 9월부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내년 3월까지 1억 명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머크사도 곧 임상시험에 들어가지만 올해 안에 백신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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