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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어 우리은행도 '라임펀드 원금 전액 반환' 수용 여부 미뤄

2020.07.24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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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원금 전액 반환 여부 결정을 뒤로 미뤘습니다.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라임 무역금융펀드 원금 전액 반환 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답변 기한 연기를 금감원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하지만,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심도 있는 법률 검토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하나은행 이사회도 같은 이유로 수락 여부에 대한 답변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두희[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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