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국방부 영내에서 두 달 만에 확진 환자가 나오고 한미연합훈련에 참가 중인 부대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무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되며 출근하지 않았고, 어제 배우자가 확진돼 추가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습니다.
또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1군단 사령부에선 평소 훈련 평가를 담당하는 군무원 B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 씨는 이번 한미훈련엔 참가하지 않았지만, 훈련 참가 인원을 포함한 부대원 다수가 격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필수 인원은 지휘통제실에서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라며, 연합훈련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육군 상근예비역 B 일병도 최근 확진 환자와 식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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