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항공모함과 중국 폭격기가 타이완 부근 남중국해에 잇따라 출동했을 때 주한 미군에 배치된 미군 정찰기 1대도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베이징대 해양연구원이 설립한 연구기관인 '남중국해 전략태세 감지계획'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주한 미군에 배치됐다가 지난 25일 남중국해로 들어온 미 군용기는 'U-2S 드래건 레이디' 고공 정찰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하루 전인 지난 24일에는 미군 대잠 초계기와 조기 경보기, 공중급유기 등도 남중국해에서 포착됐으며, 이들 군용기는 항공모함 루즈벨트호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강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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