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나우] CCTV로 본 이 시각 폭설 상황은?

오늘 또 한 번의 눈 소식에 인터넷 주요 포털엔 관련 검색어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서부에서 시작된 눈은 점차 남하하면서 지금은 중부와 남부 내륙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최고 4cm 정도의 적설량이 기록된 서울입니다.

오전 10시 전후로 폭설이 쏟아졌다가 2시간쯤 지나 대부분 그쳤습니다.

고속도로 경부선에 설치된 CCTV 영상 확인해 보실까요?

오전에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만큼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지만 지금은 그친 모습이죠. 눈도 많이 녹은 모습인데요.

차도도 제설 작업이 이뤄져 차량 이동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도로 곳곳이 미끄럽고 또 강풍까지 분다고 하니까요, 주의를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보겠습니다.

강원도에도 눈이 많이 왔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모습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이제 뜰 텐데요.

보시면 흰눈이 많이 내린 모습입니다.

많이 흩날리고 있고요.

강원도는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역시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과 눈, 비가 예보됐던 충남지역은 어떨까요?

함께 가보시죠.

경부선 천안분기점에 설치된 CCTV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곳엔 지금은 눈이 그쳤지만 도로가 아닌 곳을 보면 여전히 눈이 완전히 녹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옆 충북 지역은 어떨까요?

소백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오늘 낮 12시쯤에 확인했던 CCTV는 마치 눈꽃왕국을 연상케 할 만큼흰 눈으로 뒤덮여 있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영상이 고장난 게 아닙니다.

그만큼 눈이 많이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그 아래 전북 지역으로도 가보시겠습니다.

덕유산에 설치된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역시나 화면이 흰 눈으로 가득 찼습니다.

앞서 제가 봤을 때는 등산객의 모습도 조금은 보였는데 눈이 워낙 많이 와서인지 지금은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 역시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지역에는 초속 25미터 이상, 내륙에서도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풍과 함께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던 제주 상황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윗세오름으로 함께 가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많은 눈이 왔습니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인데요.

제주도 지방의 눈은 내일 오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