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해 장애인으로 만든 전직 야구선수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6개월이 늘어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고등법원은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40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 19일 저녁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해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씨는 전치 16주의 외상성 뇌경막하출혈을 입고 지능이 IQ 55 정도로 저하돼 직장을 잃고 이전 상태를 회복할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나 당시 상황, 범행 후 A씨가 보인 태도 등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이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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