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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여대생 감금·성폭행 30대 구속...'과외 광고'로 유인

2021.03.17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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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광고에 올라온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한 달여 간 감금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과 유사강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대 여대생인 피해자 B 씨가 낸 과외 광고를 보고 B 씨를 자신이 사는 고시원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이후 B 씨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 달 넘게 B 씨를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외출할 때도 B 씨를 데리고 나가며 주민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A 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지인에게 감금 사실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고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지난 13일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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