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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괴한들 총격에 피살...국제사회 "충격·극악무도" 규탄

2021.07.08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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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리브해 빈국인 아이티 대통령이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살해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충격적이고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규탄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리브해 빈국인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피살됐습니다.

영부인도 총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제프 임시 총리는 괴한들이 영어와 스페인어를 쓰고 있었다며, "비인간적이고 야만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 : 저는 임시 각료 회의를 주재했는데 우리는 영토 전체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 사회도 아이티 대통령 피살 소식에 애도와 함께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충격적이라며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지만, 아이티의 상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바나나 수출업자 출신인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당선된 뒤 이듬해 취임했습니다.

2018년 예정됐던 의회 선거가 연기된 뒤엔 의회 없이 대통령령으로 통치하며 야권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인구 천100만 명의 아이티는 빈곤율이 60%에 달하는 극빈국입니다.


2010년 대지진과 2016년 허리케인 등 대형 자연재해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국 혼란과 치안 악화를 겪어왔습니다.

여기에다 대통령 암살까지 벌어지며 아이티가 더욱 극심한 혼돈 속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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