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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게 터졌다"...백화점 집단감염에 비판 쏟아지는 이유

2021.07.09 오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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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 명대가 넘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 사태는 사람들이 붐비는 유통가 방역조치의 허점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여전히 QR코드나 방문자 명부 없이 매장을 운영한 백화점의 소극적 대응이 집단 감염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4일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직원이 일하던 매장 폐쇄와 오후 조기 폐점, 그리고 영업 재개를 오가던 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전체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고려해 오는 12일까지 무역센터점을 휴점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된 백화점 직원 일부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직원들이 식품 창고 안에 있는 냉장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하고 간식을 먹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백화점의 방역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방문객은 기록을 남기지 않아 역학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QR코드와 수기명부가 없어 백화점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백화점을 다녀가신 분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확산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며칠 동안의 검사와 조사를 해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던 가운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통가의 방역조치 미흡으로 비로소 터질게 터졌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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