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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울감 경험 54.6%...가족 간 갈등 30.1%"

2022.02.01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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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맞아 YTN과 박병석 국회의장실이 공동으로 코로나19 발생 2년,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우울감 등 부정적 감정을 경험했고, 10명 가운데 3명 가까이는 가족 간 갈등이 다툼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2년!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고, 모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적응한 듯 보입니다.

실제로도 과연 그럴까?

[안시은 / 서울 신길동 : 마스크를 오래 끼고 있는 것 자체가 제일 힘든 부분인 것 같고 재학생인데 학교생활에서도 즐겁게 생활을 못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뭔가 무력함을 좀 느끼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신용식 / 서울 남가좌동 : 애들은 밖에 나가자고 하고 엄마, 아빠는 코로나 때문에 어딜 많이 못 데리고 가니까 저는 할머니로서 동네라도 좀 다니자 그러면 애들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안 된다 하는 그런 갈등이 많이 빚어져 있어요.]

YTN과 박병석 국회의장실이 공동으로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 등 부정적 감정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에서 우울감을 겪었다는 응답률이 높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코로나 블루'를 많이 느낀 가운데, 직업별로는 특히 가정주부와 자영업자의 우울감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3명에 1명 가까이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 간 갈등이나 다툼을 겪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의 회복에 대한 전망은 어떤지도 물어봤습니다.

회복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87.2%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응답을 훨씬 상회했는데, 다만 회복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보는 국민도 28%나 됐습니다.

또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일상적인 마스크 착용이나 손 세정은 한동안 유지될 거라고 보는 국민이 많았고, 배달문화나 모임, 회식시간 규모와 시간 축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의 방역 관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평가가 잘못한다는 평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의뢰기관: YTN·박병석 국회의장실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기간: 1월 25일~26일
조사방법: 무선 95%(가상번호) 유선 5%(RDD)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조사
표본추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 추출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림가중)
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 ±3.1%p 응답률: 6.0%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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