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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 부통령, 트럼프 맹비난..."트럼프가 틀렸다"

2022.02.05 오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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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졌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자신이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주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틀렸다고 지적하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열린 보수주의자 집회에서 상사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전 미국 부통령 : 이번 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저에게 선거를 뒤집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틀렸습니다. 저는 선거를 뒤집을 권리가 없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4년을 동고동락한 동지였으나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서로 등을 졌습니다.

이후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고수하며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는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선 것입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통령 자리는 오로지 미국민에게 달린 것으로 부통령은 이를 번복할 권한이 없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전 미국 부통령 : 헌법상 나는 선거 결과를 바꿀 권리가 없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2024년에 우리가 그들을 이겼을 때 선거를 뒤집을 권리가 없을 것입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공화당 진영에서 2024년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로 트럼프와 어제의 동지에서 내일의 맞수로 만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선 불복 후폭풍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해 1월 6일 연방의사당에 난입해 유혈 폭동을 벌였고, 지금까지도 여론이 분열된 채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CNN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 전날 백악관에서 펜스 전 부통령과 만나 선거 결과를 폐기하라는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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