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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윤석열 당선 당일 옥중서신..."결백 증명할 것"

2022.03.10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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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 날 옥중서신을 공개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오늘(10일) 법조 기자단에 보낸 옥중서신에서, 어제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다며 자신이 20대, 21대 국회의 야당 의원으로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일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억지춘향 격으로 자신을 구속하고 기소했다며, 하나은행 관계자에게 컨소시엄 잔류를 부탁한 사실이 없고,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사업에 어떤 도움이나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이제 대선이 끝나 정권교체도 된 이상 홀가분하게 법정에서 무죄 투쟁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금을 제외한 25억 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달 22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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