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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 폭행한 40대..."자폐 아들 무시한다고 생각"

2022.04.11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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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기사가 자리에 앉으라고 말하는 데 격분해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4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밤 9시쯤 인천 동춘동 정류장 앞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40대 기사를 여러 차례 때리고 욕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부인과 함께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탄 뒤 버스 기사가 마스크 착용과 자리 착석을 요구하자 아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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